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정의찬 특보 공천 번복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학생운동 시절 민간인 고문 치사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정의찬 당대표 특보에 대한 총선 후보자 적격 판정을 부적격으로 번복했습니다.

이 결정은 국민의힘의 강한 비판을 받으며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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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정의찬 공천 번복에 "범죄자들 날뛰어"

정의찬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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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찬 상세프로필, 학력, 나이, 고향, 이종권사건

국민의힘의 비판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2022년 12월 16일 오전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 온갖 부도덕한 이들에게 공천장을 뿌려 자격 없는 국회의원들이 입법부를 장악하게 만들어 놓고도 반성은 커녕 똑같은 행태를 반복한다는게 가당키나 한가"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

정의찬 특보의 과거 사건

정의찬 특보는 1997년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으로 구속 기소되어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

1997년, 정의찬은 남총련 간부 6명과 함께 25세였던 이종권을 전남대 학생 행세를 하고 다녔다는 이유로 사무실로 끌고 가 쇠파이프로 폭행하고 고문하여 살해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정의찬은 고문치사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5년을 복역한 후 만기 출소했습니다.

그는 당시 남총련(광주·전남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이자 조선대 총학생회장이었습니다. 정 특보는 이번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당의 적격 판정 번복으로 인해 출마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정의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의찬 특보의 반응

정의찬 특보는 2023년 12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그는 "단 한 톨의 양심의 가책이 있었다면 아예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