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MPOX) 원숭이 두창 국내,한국 현황과 정부 대응책

2024.8.14. WHO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이하 엠폭스) 유행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1. 국내 엠폭스 발생 현황 (2024년 8월 9일 기준)

- 2022년: 4건
- 2023년: 151건
- 2024년: 10건
- 총 확진자 특성:
  • 연령대: 모두 20~40대
  • 성별: 전원 남성
  • 감염경로: 국내 감염 9명, 해외여행 관련 1명

2. WHO의 PHEIC 재선언 배경

- 2024년 8월 14일, WHO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재선언
-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Clade 1b)가 2023년 9월부터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르완다, 우간다 등으로 확산
- 콩고민주공화국 2024년 확진 사례: 14,479건, 사망자 455명
- 아프리카 전체 2024년 현재까지: 17,000건 이상 의심 사례, 517명 사망 (전년 대비 160% 증가)

3. 질병관리청의 구체적 대응 방안

- 위기경보 단계: 현행 '관심' 단계 유지
- 검역 강화:
  •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재지정
  • 에티오피아 직항편 게이트 중점 검역
  • 역학조사관 및 공중보건의 현장 배치
  • 에티오피아 직항편 및 주요 경유지 항공기 오수 감시 실시

4. 예방 및 치료 대책

- 백신 확보: 3세대 두창백신(진네오스) 3만 도즈 긴급 도입
  • 현재 약 2만 도즈 보유 중
- 치료제: 504명분 국내 도입 완료, 확진 환자에게 적기 공급

5. 전문가 의견 및 국제 동향

- 미국, 영국 등: 변이 바이러스 중심의 주의 필요성 강조, 여행자 주의 권고 중심 관리
- 국내 전문가 평가: 현재의 방역 및 의료체계로 지속적 감시 및 관리 가능 판단

6. 시민 대상 주의사항 및 예방수칙

- 모르는 사람과의 안전하지 않은 밀접 접촉(피부·성 접촉) 자제
-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및 검사 실시
- 고위험군: 감염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적극 참여 권고

이번 WHO의 PHEIC 재선언은 아프리카 지역의 급격한 확진자 증가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에 따른 것입니다. 국내 상황은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검역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와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앞으로도 국내외 엠폭스 상황 변화에 주목하며, 개인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